[홍콩여행] 홍콩 교통수단 - 홍콩익스프레스 / AEL / 옥토퍼스 / MTR

[홍콩여행] 홍콩 교통수단 -  홍콩익스프레스 / AEL / 옥토퍼스 / MTR

홍콩 여행을 하면서 이용했던 교통수단 위주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이번에 홍콩 여행 준비는 굉장히 번개불에 콩 볶듯이 빠르게 이루어졌어요! 

특가 비행기가 있어서,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몇가지 놓친게 있어서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ㅎㅎ 

1. 홍콩익스프레스 항공

저는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을 이용했어요. 

홍콩의 저가항공사라서, 블로그에서 이것저것 찾아보았는데, 워낙 악평이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행기를 타는데에 큰 불편함은 전혀 없었어요. 

무엇보다, 비행기 티켓을 끊으면서 제가 간과했던 부분은 위탁수하물이에요. 

기내에는 인당 7kg 까지 수하물이 허용되지만, 무료 위탁수하물은 미포함된 티켓이었어요. 

사실 이번 여행에서는 크게 쇼핑욕심이 없었던 터라, 추가비용을 내고 수하물 추가를 하진 않았지만 

쇼핑이 주 목적인 분들은 저가항공에 수하물 추가비용을 내는것 보다,
위탁 수하물이 추가된 메이저 항공을 이용하는게 더 나을지 비교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새벽 5시 출발 비행기라서, 새벽 2시부터 집을 나섰어요... 

새벽 비행은 힘들더라구요. ㅎㅎ 

전날에 홍콩 익스프레스 온라인 체크인을 하려고 앱을 다운받았는데요, 

앱을 실행시키면, 이렇게 웹체크인을 할 수 있어요! 

웹체크인을 하면서 놀란 점은... 자리 선택에도 추가 비용이 들더라구요...!! ㅠㅠ 

저가항공이 말이 저가항공이지, 이런 모든 옵션에 추가비용을 받다니. 앱은 바로 삭제했어요.

돈을 못낼것도 없지만, 저렴하게 티켓팅을 해서 좋아했던 저를 생각해보면 

뭔가 속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 추가비용을 내고싶지 않았답니다...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은 상징 칼라가 보라색이에요!

보라색 유니폼이 예쁘더라구요. 

비행기 좌석은 3개 / 통로 / 3개 로 이루어져있어요. 

좌석 앞뒤 간격도 나쁘지 않았어요. 

남성분들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넓었구요, 

메이저 항공사와 다른점은 발 받침대가 없는 정도?

약 3~4시간 정도 비행하면서

비행기가 흔들린다거나 소음이 크다거나 하는 이용상의 불편함은 전혀 없었어요~! 

인천에서 홍콩까지 4시간이 걸렸어요. 

홍콩 첵랍콕 공항에 도착하니, 홍콩 기준 아침 8시 10분이었어요. 

홍콩은 서울이랑 시차가 1시간 느려요~!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을 나왔는데요, 

저같은 외국인들은 출입국 카드를 필수로 제출해야해요. 

입국심사 옆에도 종이와 펜이 준비되어 있으나, 기내에서 미리 작성하는게 좋겠죠?  

2. 공항에서 AEL 고속열차 이용하기

저는 AEL 고속열차를 미리 예매해갔어요. 

티몬, 클룩 등... 찾아보고 저렴한 곳에서 구입하면 될거에요. 

출발지 - 도착지 마다, 편도 - 왕복 을 정해서 구입 가능하고, 구입하면 바우처가 나와요. 

QR코드가 있는데, 열차를 탈때는 그냥 타고. 내릴 때 QR코드를 찍고 나와요. 

상세 포스팅은 따로 리뷰 하겠습니다 ~ :) 

3. 옥토퍼스 카드 수령 / 잔액 조회하기 

홍콩에서 필수템임 옥토퍼스 카드! 

교통카드로 왠만한 교통수단은 모두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이나 프렌차이즈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렴한 곳에서 미리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하고, 홍콩 공항에서 수령했어요. 

바우처는 이런식으로 QR코드로 오는데요, 

공항 카운터 A13에서 찾으라고 안내가 되어있네요~! 

카운터 A13을 찾아 열심히 이동중~~ 

저 멀리에 A 카운터가 보이네요. 

여기서 옥토퍼스 카드 뿐 아니라, 저는 유심칩도 수령했어요. 

각 여행사랑 업체들의 카운터 인가봐요. 

바우처를 내면, 제가 구매한 상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바로 수령해왔어요~

옥토퍼스 카드는 일반용과 여행자용 두 종류가 있는데요. 

저는 그래도 예쁜 여행자용으로 구입했어요. 

일반 옥토퍼스 카드는 추후에 공항에서 카드비를 환불받을 수 있는데, 

여행자용 카드는 카드비는 환불 불가능하고, 카드 안에 남은 금액까지만 환불받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도 기념이니깐! 저는 여행자용으로 구입했어요 ~ 

옥토퍼스카드는 여기저기서 이용이 가능하다보니, 

카드에 얼마 남았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해요. MTR에서 잔액을 확인할 수 있지만 

늘 MTR을 이용하는건 아니니깐요! 

저는 아래 앱을 다운받아서, 옥토퍼스카드 잔액 확인을 수시로 할 수 있었어요. 

앱을 실행하면 NFC를 활성화 하라고 안내팝업이 떠요. 

NFC를 활성화 하고, 앱을 키고 카드를 폰 뒤에 가져다 대면 

앱으로 잔액을 확인할 수 있어요! 

 

4. MTR 이용하기 

저는 홍콩 여행하면서 세상 복잡한 버스나 트램은 이용하지 않고, MTR만 이용했어요. 

구글지도로 길을 찾아다녀도, 홍콩은 골목이 너무나도 많아서 길찾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ㅜ 

위의 앱을 이용해서 저는 MTR을 주로 이용했는데요, 

MTR 노선도는 복잡하지 않은 편이라서 (한국에 비해) 

출발 역과 도착 역만 찾으면, 경로와 환승 역은 찾기가 굉장히 수월해요.

 

크게 4개 라인으로 구분되어 있구요. 

한국에 9호선 라인까지 있는거랑 비교하면 상당히 간단하죠? ㅎㅎ 

게다가 위의 앱을 이용하면, 각 역마다 출구별로 관광스팟이 나와있어서, 

길찾기에 아주 유용하답니다!

옆에 지도를 클릭하면 구글지도 앱이 켜져서, 길을 헤매지 않을 수 있어요 ~!ㅎㅎ

 

제가 주로 이용한 교통수단에 대해서만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왠만한 30분 내 거리는 걸어다니는것을 추천! 

홍콩의 골목골목마다 홍콩 특유의 분위기와 유니크함을 느낄 수 있어요. 

복잡한 트램이나 버스보다는, 비교적 노선이 단순한 MTR 이용을 추천! 합니다. :) 

다음으로, 홍콩섬 센트럴역 긑처 숙박 후기에 대해 이어서 포스팅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