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하고, 기록하는 삶

[프롤로그] 3월, 3박 4일 홍콩 자유여행 본문

뚜벅이여행/홍콩(19.03)

[프롤로그] 3월, 3박 4일 홍콩 자유여행

yoloby 2019. 3. 24. 12:33


[프롤로그] 3박 4일 홍콩 자유여행



3월에 3박 4일로 홍콩 자유여행을 다녀왔어요. 

저도 홍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여러 블로그들과 여행책을 참고했는데요, 

중화권 여행은 처음인지라, 여행하며 준비했던 것들을 정리하려고 해요. 

제 기본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뚜벅이 #직장인 #여자 #Canonm100 #관광파 


1. 홍콩 어디를 갈 것인가?


지도의 왼쪽에 란터우 섬 상단이 바로 첵랍콕 국제공항이에요. 
우측 하단에 홍콩섬이 있고, 홍콩섬의 남부지역은 스탠리,
위에 빨간색 표시가 있는 곳이 침사추이가 있는 구룡반도 입니다. 


▶1일차 : 홍콩섬 - 피크트램, 미드레벨엘리베이터, 소호거리
▶2일차 : 스탠리 - 빅버스투어, 리펄스베이, 스탠리 / 홍콩섬 - 코즈베이웨이
▶3일차 : 구룡 - 하버그랜드 호텔, 침사추이
▶4일차 : 호텔 - 공항


보통 마카오를 당일치기 하는 일정으로도 많이 가는데, 
빡세지 않고, 조금 더 여유로운 여행 일정으로 가다보니 마카오는 안가고 
홍콩의 부촌으로 유명한 남부지역 스탠리 투어 일정을 넣었어요~!


참고로, 홍콩은 서울의 약 1.5배 정도 면적이라고 해요. 
각 지역간 거리가 생각보다 가까워요.
(공항 -> 홍콩섬 센트럴역 기준, AEL 타고 20분 소요) 

2. 여행시기 - 3월 날씨는?


홍콩은 1년 내내 덥고 습하다고 하는데요, 
여행최적기로는 비가 조금 내리지만 봄 날씨인 3~4월, 
가을인 10~11월 이라고 해요. 


제가 다녀온 3월 초는 15~18도 정도 날씨였지만, 비가 조금 내렸어요. 
확실히 한국에서는 두꺼운 코트를 입었다면, 
홍콩에서는 얇은 긴팔에 가디건 하나 걸치는 날씨였어요. 


다만 비가 잦아 습기때문인지, 실내에 에어컨을 가동하는 곳이 많아서 
얇은 머플러 하나 챙겨가는걸 추천해요~!   



3. 숙소 예약하기


홍콩은 물가가 서울과 비슷한 수준인데, 특히 숙박비는 월등히 비싸요. 


저렴한 3성급 호텔도 1박에 10만원 정도고, 4~5성급 호텔은 1박에 20~30만원 정도에요. 
저렴한 호텔들은 관광 스팟들과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고,
4~5성급 호텔은 뷰가 좋고, 셔틀이 잘 운행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는 홍콩섬에서는 저렴한 호미 호텔 센트럴 에서 숙박했고, 
구룡반도에서는 5성급인 하버 그랜드 호텔에서 숙박을 했어요~ 


>>> 3성급 호미호텔센트럴 후기 보러가기

>>> 5성급 하버그랜드 호텔 후기 보러가기


4. 홍콩의 교통수단  


홍콩 길거리는 정말 복잡해요. 
트램, 버스, 호텔 셔틀 뿐 아니라 각종 투어용 빅버스도 많아요. 
그 좁은 길에 이렇게 다양한 교통 수단이 존재하다니!

대표적인 교통수단은


1. MTR
: 한국의 지하철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홍콩은 워낙 걸어다니기 편해서 저도 2번정도만 이용해봤어요.
옥토퍼스 카드로 이용 가능해요. 


2. AEL 
: 공항에서 대표적인 역(칭이, 침사추이, 센트럴역)까지 이어주는 고속열차에요. 
저는 첫날 공항에서 숙소까지 편도로만 이용을 해봤어요.
저는 미리 티몬에서 티켓을 구매해갔지만, 옥토퍼스 카드로도 이용 가능해요.
가격은 MTR보다는 당연 비싸지만, 공항에서 혹은 공항까지 짐을 들고 이동할때는 AEL을 이용하는걸 추천해요.

>>>AEL 탑승 후기 보러가기


3. 트램/2층버스/미니버스 
: 저는 트램과 버스를 이용하지 않았어요. ㅎㅎ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닐 수 있고, 조금 먼 거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는 MTR 역과 가깝기 때문에. 
참고로 버스에서는 교통비를 내면 거스름돈을 잘 거슬러주지 않는다고 하니, 옥토퍼스 카드는 필수! 


4. 페리 
: 보통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넘어갈 때, 페리를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저는 홍콩섬에서 구룡으로 갈 때, MTR를 이용하긴 했지만
페리도 가격이 저렴하고 이동이 빨라서, 저녁에 야경을 볼 때 이용하면 좋겠더라구요. 


모든 교통수단은 옥토퍼스 카드만 있으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고, 
옥토퍼스 카드는 교통 뿐 아니라 편의점이나 일부 식당, 프렌차이즈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요. 

저는 옥토퍼스 카드를 미리 구입해서 공항에서 수령하였고,
공항에서 첫번째 숙소까지 AEL 편도 티켓을 미리 구매해서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5. 홍콩달러, 사설환전소 이용하기

홍콩의 화폐는 홍콩달러에요 (HKD). 

보통 홍딸이라고 부르는데요~  1홍딸에 약 144원이에요.  
100 홍딸 기준으로 약 1만 5천원, 즉 1.5배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한국돈은 미리 은행에서 환전을 했구요, 
저는 미국달러가 좀 있었는데, 한국에서 미국달러를 홍딸로 바꾸려면 수수료가 2번 들어서(USD -> KRW -> HKD)
현지에서 사설환전소를 찾았어요. 


홍콩 공항이나 은행에서 환전도 가능하지만, 사설환전소가 가장 수수료가 적어요. 
제가 찾은곳은 센트럴역 근처의 베를린 환전소 에요. 구글지도에서 '베를린 환전소'라고 치면 나와요! 


The chinese bank building 입구로 들어가면, 

17층에 이렇게 베를린 환전소가 있어요!
내부도 깔끔하고, 환전금액도 친절하게 설명해줬어요. 
저는 토요일 오전이었음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보통 앨리베이터 타기 전부터 줄서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센트럴 역 근처에서 사설환전소 찾으실 일 있으면 베를린 환전소 추천합니다! 



이렇게 3박 4일 일정의 홍콩 자유여행 준비를 마치고, 
숙소 정보나 맛집 정보도 이어서 자세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