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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고, 기록하는 삶
도쿄여행 1. 시즈오카 여행 (시미즈 수산시장, 라무네 박물관, 사와카야함바그) 본문
출장 일정을 마치고 개인 첫 여행 일정으로,
도쿄 중심에서 신칸센을 타고 시즈오카로 출발!
에키벤을 사먹고 잠깐 눈을 붙이니, 1시간정도만에 바로 도착했다.
얼리체크인 하고 바로 시미즈 수산시장으로 이동했다.
시미즈의 뜻이 "맑은 물" 이라고 하는데, 마을 이름이 너무 예쁜듯.
도쿄랑은 정 반대되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너무 예뻤고, 수산시장마저 맑고 투명한 바다가 너무 좋았다.
시미즈 피시마켓은 말 그대로 수산시장을 떠올리면 되는데,
각종 해산물들이 아주 싱싱하고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연어알이랑 성게알에 눈이 많이 갔다.
나같은 관광객 뿐 아니라, 동네주민(?)으로 보이는 현지인들도 많았다.
집 근처에 이런 피시마켓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수산시장 내부에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데,
바다가 보이는 나름의 오션뷰에 자리를 잡아서 생맥주 한잔에 싱싱한 회 한점 🐟🍺
바다구경을 하다보니, 뒤에 후지산이 빼꼼 보인다 👀
잠시 라무네박물관에 들렀다가, 후지산 보러 바다로 가기로!
회한점씩 하고, 시미즈 라무네 박물관으로 갔다.
윗층에 가보니 대규모 가챠샵이 있었는데, 난생 처음볼 뿐만 아니라 상상 초월하는 각종 인형들이 너무 재밌었다ㅎㅎ
그중에서도 역시 일본이구나 싶었던 팔다리 쭉쭉 늘어나는 신생아 인형.. 👶🏻
1층에는 식료품점이 있었고, 사실은 장어맛 콜라랑 카레맛 콜라를 사기위해 들렀다.
하지만 막상 내돈을 주고 사려고 보니 주저하게 되는 마음.^^
결국은 기념으로 메론빵맛 사이다를 사왔고, 메론맛이 아닌 정말 메론"빵" 맛이 나고 나름 맛있었다.
막상 한국와서 다시 포스팅 하다보니, 카레맛 콜라도 사올껄,,, 하는 후회가 🥲
그 외에도 예쁜 패키징의 소다, 사이다, 콜라 등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여긴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았다.
대관람차도 있었고, 요트들도 줄지어 있는것이 정말 "시미즈"라는 동네 이름과 찰떡이었다.
후지산을 보러 미호노 마츠바라로 갔는데,
가긴 갔지만.. 막상 도착했을때는 해가 너무 일찍 져서 어두워서 잘 보지 못했다. 🥲
다음에는 일몰 시간도 잘 체크해서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지..
후지산을 보고난 뒤 간 시즈오카 오뎅거리!
숙소를 시즈오카역 근처에 잡았는데, 시즈오카 오뎅거리도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에 있었다.
오뎅거리는 생각보다 짧고, 그안에 작은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데
마침 내가 갔을때엔 관광객은 거의 없고, 사람도 북적이지 않아서 운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그중 한군데 들어간 가게는 아주머니도 너무 친절하시고 가게도 깔끔했는데,
오뎅과 생맥주는 쌀쌀한 날씨에 어깨를 움크리느라 피로가 쌓인 몸을 녹이기에 너무나 제격이었다.
오뎅이 정말 끊임없이 들어갔는데, 내 원픽은 무조림이랑 곤약오뎅 🍢
그렇게 기나긴 여행첫날을 곱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시즈오카 일정을 하루만 잡았던것을 후회하면서.. 시부야로 이동할 준비를 했다.
시즈오카에서 최소 대기 2시간이라는 사와야카 함바그스테이크집에 갈까말까.. 고민하던 와중,
시즈오카역 근처 쇼핑몰센터에도 가게가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였다.
그날 아침부터 비가 정말 많이 왔기 때문에 웨이팅이 적을것이라는 희망을 품어서 야심차게 도전했고,
정말로 운좋게 40분 웨이팅만에 입장할 수 있었다 😆
가게도 쇼핑몰에 있다보니 기다리는동안 아이쇼핑하느라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가게는 마치 패밀리레스토랑 느낌이었다.
함바그를 주문하고 마스터가 가져다주면, 그 자리에서 고기를 반으로 갈라 소스를 부어준다.
소스를 붓는 그 순간 고기판이 엄청 지글거리는데, 혹시나 옷에 튈까봐 잠시동안 종이로 가리도록 안내해준다.
2시간 웨이팅이라는 그 명성만큼, 고기가 정말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평소에 잘 안먹는 데미그라스 소스도 너무 달지않으면서 고기랑 잘 어울려서, 정말로 맛있게 먹었다!
2시간은... 쫌 어렵고 한시간정도 웨이팅이라면 또 가서 먹고싶은 맛! 😝
일본 소도시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해준 시즈오카!
다음에 또 도쿄여행을 계획한다면, 시즈오카에 최소 3박은 하고싶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동네의 분위기를 더 천천히 즐겨보고 싶음!
그리고 꼭! 맑은날 멀끔한 후지산을 보러가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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